.... 업(業)은 우리의 행동에 따라서 작용하는 비인격적이며 자연적인 법칙이다. 그것은 어느 누가 만들어 낸 법칙이 아닌 본래적인 법칙이며, 외부의 어떤 것으로부터 간섭을 받지 아니한 채 오직 자기방식대로 작용한다. 업의 내용은 쉬운 말로도 설명할 수 있다. 즉 “착한 일을 하라. 그러면 현재나
황진이의 생존 연대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다. ‘명기’, ‘신선의 딸’이라는 이름으로 일세를 풍미했건만 이렇다 할 사적 하나 없이 가버린 것은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어우야담(於于野談)」․「송도기이(松都記異)」․「식소록(識小錄)」․「숭양기구전(崧
1. 서론
어느 시대든 정치적·사회적으로 새로이 역사적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그 시대를 살아가는 지식인들이라면 나름대로의 고뇌와 책임을 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나말여초’의 역사적 전환기 속에서 육두품이라는 신분적 제약으로 자신의 원대한 포부를 펼 기회조차 없었던 최
1. 일연의 생애
일연은 격동의 한 세기를 관통하여 선사(禪師) 본래 중국에서 천자(天子)가 덕이 높은 승려를 포상할 때 내리던 칭호였으나 선종(禪宗)에서는 승려에 대한 일반적인 경칭으로 사용된다. 706년 신수(神秀)가 처음으로 대통선사(大統禪師)라는 시호를 받았다. 신라 말 민간에서는 덕이 높은
한암 스님이 상원사를 지켜낸 이야기
○한암 스님은 누구?
한암선사(重遠禪師) (1876∼1951)
근대의 고승. 성은 온양 방(方)시. 호는 한암(漢巖). 강원도 화천출신. 아버지는 기순(箕淳)이며, 어머니는 선산 길(吉)시이다.
천성이 영특하고 총기가 빼어났으며, 한 번 의심이 나면 풀릴 때까지 캐묻기를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