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治論)으로 나누어진다. 공자의 인(仁)의 사상은 육친 사이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친애(親愛)의 정을 널리 사회에 미치게 하려는 것이며, 이 경우, 소원한 쪽보다 친근한 쪽으로 정이 더 간다는 것은 당연시되었다. 가족제에 입각한 차별애(差別愛)인 것이다. 맹자는 이를 받아들여, 한편으로는 보편적인
禮治’와 주공(周公旦)이 주장한 ‘덕을 밝히고 형법을 신중히 행한다.’는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다. 주공은 종법제도를 주창한 선구자였다. 종법제도는 혈연을 유대로 하는 가족 전체의 내부 관계를 규율하며 족장과 가장의 통치 지위와 세습 특권을 유지하는 族規나 家法으로서 원래 씨족사회
政治)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을 뿐 아니라 정(政)과 치(治)를 각각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 먼저 그에게 치(治)는경영하다. 꾸려가다(manage),다스리다(govern), 그리고모시다(serve)와 같은 실천적 개념으로 나타난다. 정약용은치(治)자의 의미를 오늘날의
1. 서론 - 皇帝 지배체제에서의 法과 孝
유교가 국가 통치의 주요한 이념으로 자리 잡은 이래, 孝는 가부장적 권위가 세워지고 유지되도록 하는 근본적인 힘이자 원천이며, 황제지배체제 속에서 忠은 孝와 더불어 국가의 번영과 太平에 기여하는 커다란 원리로 부각되었다. 즉 충과 효는 가정에서부터
유(儒)의 참뜻
유학(儒學)·유교(儒敎)라고 말할 때의 '유(儒)'란 유(柔)·유(濡)·윤(潤)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유(柔)는 부드럽다는 뜻이고, 유(濡)는 스며들다·젖다의 뜻이며, 윤(潤)은 (물에 젖어) 붇다·윤택하다는 뜻이다. 세 글자 모두 '젖다'와 관련이 있는데 이것은 곧 옛 어진 이가 가르친 도(道)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