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칠정논쟁을 통한 조선 사회의 가치관 분석
1.사단칠정(四端七情)이란?
인성(人性)을 설명하는 조선 때 송 나라 성리학의 학설. 사단(四端)은 맹자가 주장한 것으로 사덕(四德)의 원천인 인(仁)의 단인 측은지심(惻隱之心), 의(義)의 단(端)인 수오지심(羞惡之心), 예(禮)의 단(端)인 겸양지심(謙讓之心=
羞惡之心)’, 양보하는 마음인 ‘사양지심(辭讓之心)’, 옳고 그름을 가리는 마음인 ‘시비지심(是非之心)’을 지니고 있다고 보았다. 맹자는 이 네 가지의 마음이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구현할 수 있는 네 가지의 실마리인 사단(四端)으로 규정하였고, 사단이 없으면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맹
羞惡之心) : 의(義)에서 우러나는 부끄러워하는 마음, 즉 외롭지 못한 일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 : 예(禮)에서 우러나는 사양하는 마음, 즉 남을 공경하고 사양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 : 지(智)에서 우러나는 시비를 따지려는 마음, 즉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