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머리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고고학이란 옛 유적, 유물을 바탕으로 하여 과거의 역사를 발굴해내는 학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고고학을 연구하는데 있어서 ‘연대결정’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떤 유물이 출토되었을 때 그 유물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 유물을 사용되었던 시대를 파악
개화기 이전까지 한국의 건축물은 그 주된 재료가 목재이기 때문에 현재에까지 온전하게 전하는 예가 드물며, 그 또한 보수와 관리로써만 가능할 수 있었다. 고려시대부터 전하여온 건축물이 손에 꼽을 정도로 남아 있는 반면에 그 이전의 건축물은 목조로써 남아 있는 예가 전혀 없고, 다만 발굴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