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0세기경부터 인간과 관계를 맺어 온 숯은 당시에는 줄 식물을 탄화시켜 약용 혹은 방부제로 이용되었다. 숯의 과학으로의 인식은 18세기로 접어들면서 1773년 Scheele, 1774년 Fontana에 의해 숯의 가스 흡착 현상이 발표된 이래 1785년에는 Lowitz에 의해 액상에서의 흡착현상(탈색력)이 밝혀지면서부터
◎ 경남 마산의 내서면 광려산이나 함안의 여항산 등지에는 예전에 숯을 굽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요즘은 숯가마로 부르는 숯굴들이다. 이곳에서 다량의 숯을 만들어 인근의 마을로 판매했던 것이다. 숯은 목재를 탄화시켜 만들어 낸 물질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약 2,600년 전부터 숯이 사용되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