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불상은 여래상과 대좌가 함께 구성된 통일신라 8세기의 금동여래입상으로, 우수한 제작기술을 바탕으로 균형과 조화가 잘 어우러진 통일신라 전성기의 미감을 잘 보여주는 유물이다. 여래상의 얼굴은 상투모양의 육계(肉髻)가 낮게 솟은 민머리에 두 눈은 살짝 감은 채 입술은 다물고 있다. 수인
Ⅰ. 개요
인간은 자연과 대립 관계에 있는데, 이 관계를 주도하는 것은 인간이다. 실천적 생활에 있어서 인간은 자연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관계하고, 자연은 인간에 대하여 수동적으로 관계한다. 그러나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진정 이렇기만 할 것인가? 인간이 자연에 대하여 능동적으로 관계한다는
1. 진경산수화란?
조선 왕조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영·정조 시대에는 우리 민족의 자의식이 발달했을 뿐 만 아니라 자의식의 발달과 더불어 예술의 발달을 볼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종래의 부당한 사회 경제적 여건이나 불합리한 정치제도의 개혁을 꾀하는 등의 공리가 아닌 현실을 연구 대상으로
Ⅰ. 서론
산수화에는 `한`의 사상에 뿌리내린 한국인의 진리관이 깃들어 있다. 고래로 한인들은 사물의 진리를 판단함에 있어 그 근본 중심을 부이성에 둔다. 이것은 한국인의 대물관에서 오는 시방식의 특성이다. 우리가 보는 산수는 주관 쪽에서 객관적 대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자연의 일
Ⅰ. 조선시대화가 인제 강희안
15세기 대표적인 선비화가. 자는 경우(景愚), 호는 인제, 본관은 진주(晋州). 강희안의 [고사관수도(高士 觀水圖)]는 명대의 원체 화풍과 절파 화풍을 수용하여 자신의 화풍을 형성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턱을 팔로 괴고 물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긴 고사(덕이 높고 나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