譯官 노릇을 하는 譯科라는 것이 있어 그것도 初試에 漢學(中國語) 二三名, 蒙學(蒙古語)ㆍ倭學(日本語)ㆍ女眞學(滿洲語)等은 各各 四名式을 뽑아 다시 覆試에 가서 漢學(中國語譯官) 一三名, 그 다음 蒙學(蒙古語譯官)ㆍ倭學(日本語譯官)ㆍ女眞學(滿洲語譯官)등은 各各 二名式을 選拔하였다. 그리하여
譯官)·의관(醫官)·율관(律官)·산원(算員)·화원(畵員)·관상감원(觀象監員)·사자원(寫字員) 등으로 기술직을 담당하였다. 중인의 신분과 직무는 세습되는 것이나, 기술관직 담당자는 잡과(雜科)라는 과거에 합격하여야 실무를 담당할 수 있었다.
대다수의 국민은 상민(상인이라고도 함.)이라 불리는 계
: 만주 구련성 부쪽에 있는 온천지대
* 가방 : 겨울에 외풍을 방지하기 위해 방 안에 장지를 들어 조그맣게 막는 아랫방
* 역관(譯官) : 통역을 맡은 관리
* 비장(裨將) : 조선조 지방 장관이나 사신을 수행하는 관원의 하나
* 방장 : 관아의 육방의 분장
* 멍석 : 명색(名色)의 오기. 어떤 자격으로 그럴 듯하
<허생전>은 조선 정조 때 박지원이 지은 한문 단편 소설로 《열하일기》의 <옥갑야화>에 수록되었다. <옥갑야화>는 작자가 중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옥갑에 들러 여러 비장(裨將)들과 밤새 나눈 이야기들을 적은 것으로 되어 있다, 역관(譯官) 및 그 무역에 관한 것이 그날 밤의 화제가 되었는데 이야
“저의 지아비는 본래 역관(譯官)입니다. 본처를 두고 저의 미색을 탐하여 소실로 정한 지 이미 4년이 지났읍니다. 본처의 투기가 워낙 심하고 그 양반은 이미 늙어서 가정의 분란을 누르지 못하여 이 집을 사서 저를 이사시켰지요....(중략)...인생이 얼마나 길다고 늙고 돌보지도 않는 사람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