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는 두목이 적벽을 유람하면서 삼국시대 주유가 제갈량과 연합하여 조조를 화공으로 격멸시킨 역사적인 사건을 연상하며 읊은 시라고 한다. 앞의 두 구절에서는 모래펄에 묻혀있던 쇠창을 통해 과거 적벽대전을 연계시켰는데, 시공교란을 통해 현재에 있는 우리로 하여금 삼국시대의 유명한 적벽
Ⅰ.『正史三國志』와 『三國志演義』
흔히들 삼국지라고 하면 『三國志演義』를 떠올린다. 『三國志演義』는 陳壽(223~297)의 『三國志』속의 위(魏)촉(蜀)오(吳) 3국의 패권다툼을 흥미진진하게 쓴 소설이다. 그러나 삼국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였다하여 100%믿어서는 안된다. 말그대로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