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판인쇄(木板印刷) 기원의 전제적 여건
문화의 전파와 발달은 전적(典籍)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초기에 전적을 스스로가 베껴서 이용하였기 때문에 별로 유통되지 못하고 자급자족에 그쳤으나, 인지(人智)가 발달함에 따라 책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그 도는 문화수준
2. 가람배치
(1) 해인사의 입지성
해인사의 가람배치를 살펴보기에 앞서, 먼저 해인사의 입지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해인사의 입지성이 중요한 이유는, 창건 설화에 입지 과정이 매우 중요하게 설명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인사의 주변 환경이 단순히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해인사가 입
都監) 빈정도감은 국장이 났을 때, 장례일까지의 염습(殮襲), 성빈(成殯), 성복(成服) 등 빈전에 관한 일을 맡아보기 위하여 나라에서 임시로 세운 관청.
․ 국장도감(國葬都監) 국장도감은 재궁(梓宮), 거여(車與), 책보(冊寶), 복완(服玩), 능지(陵誌), 명기(明器), 길흉(吉凶), 의장(儀仗), 상유(喪帷
Ι. 서론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팔만대장경’이라는 명칭을 들어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고, 교과과정에 한 번 이상은 나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확하게 어떠한 배경으로 인해 만들어졌고,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를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팔만대
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