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당(中唐, 766-835)은 대력(大曆) 원년(766)에서 시작해 태화(太和) 9년(835)까지로 보아 안사(安史)의 난 이후의 약 70년 동안을 가리킨다. 이 시기는 안사의 난으로 말미암아 전성을 구가하던 당 제국이 일시에 파괴되어 혼란에 빠진 끝에, 정치․경제면에 있어서나 문화 각 방면에 걸쳐 큰 변혁을 보여주
당나라 시기의 서정시는 중국 시의 전성기를 이루며, 당시는 중국문학뿐만 아니라, 인류의 문학에도 위대한 유산으로 남아있다.
당시는 일반적으로 초당(初唐:거의 7세기) ·성당(盛唐:대략 8세기 전반) ·중당(中唐:8세기 후반∼9세기 전반) ·만당(晩唐:9세기 후반∼10세기 초기)의 4시기로 구분할 수 있
-이백시의 복고적 경향-
이백은 촉의 선배인 진자앙(陳子昻)을 흠모하여 시의 풍격에 있어서 육조의 기려함을 제거하고 복고적인 문학을 계승하려 하였는데 그의 <古風> 59수는 바로 진자앙의 <感遇詩>에 근거를 두고 있다. 그는 <古風>시 첫머리 가운데서 “대아의 작품이 오랫동안 지어지지 않으니,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