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공간에서 일어난 명예훼손사건에 기존이론을 그대로 적용하는 판례를 남기기도 했으며, 연방대법원도 케이블TV에 대해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가상공간에는 기존의 매체들과는 분명히 다른 차이점이 존재한다며 새로운 이론의 정립과 그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즉, 쌍방향
가상공간에서의 불건전 정보는 인터넷 자체가 개방성에 근간을 두고 있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차단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데에 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불건전 정보 유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만인이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이미 불건전 정보유통 문제를 통제나 검열을 통해서 해
정보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게 하는 중요한 특성은 인터넷을 통한 가상공간의 출현이다. Mitchell은 컴퓨터에 의해 구성되는 네트워크는 기존의 도시 공간에 존재하던 광장(agora)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간의 차이를 뛰어넘은 네트워크는 일정한 위상공간(topology)을 갖는 非공간
공간의 공동체(communities of space)’가 출현하리라고 예견했다. 공간의 공동체란 유동적이고 광대한 거리를 사이에 두고 적절한 상징이나 형식 혹은 관심들이 연결되는 공간 안에서 형성되는 공동체를 의미한다.
이니스가 예견했던 공간의 공동체는 ‘가상공동체(virtual community)’, ‘온라인 공동체(on-line
가상공간
‘가상공간’은 윌리엄 깁슨William Gibson의 소설 『뉴로맨서(Neuromancer』(1984)에서 처음 등장한 단어이며, ‘컴퓨터 테크놀러지가 형성하는 공감각적 환영의 세계’ 혹은 ‘정보와 의견의 소통환경’을 가리키는 개념이다. 베네딕트M. Benedikt는 가상공간을 컴퓨터를 통해 어디나 접근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