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가시리>에서 나타나는 이별의 정한으로 인해 관련이 있을 법한 여러 가지 설화에 대한 논의들도 많이 이루어졌다.
우선 <가시리>가 고구려의 설화 <온달전>과 관련하여 나온 가요라는 견해가 있다. 이러한 견해의 중요한 논거점은, 우리나라의 이름 있는 설화들이 모두 그 설화의 가장 감동
Ⅰ. 서론
<가시리>는 『시용향악보』에서는 1연만 악보와 함께 전해지고 있으며, 『악장가사』와『악학편고』에는 전편이 실려 전해지고 있다. 작자 미상의 이 작품은 정확히 언제 쓰여 졌는지 알 수 없지만, 기존의 연구를 통해 고려시기 가요로 인정되고 있다. 청산별곡이나 서경별곡, 정석가 등과
가시리 작품분석
지은이와 창작시기가 밝혀지지 않은 작품으로 그 내용, 형식, 정조가 이조의 작품과 다른 점이 보여 고려가요로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노래의 형식은 전체 4연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연은 2구이고 각 구는 3․3․2의 기조를 이루고 있다. 「시용향악보」에는 「귀
가시리 」 를 중심으로 - 」, 『도남학보』, Vol.18, No.0, 도남학회, 2000 p.157
-원전과 <카페 쌍화점에서>는 모두 당대의 성적으로 문란한 세태를 비판하고자 하는 내용임
-원전은 두 여인이 말하고 있는 구조로 첫 번째 여인이 자신의 성적인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면 두 번째 여인이 그곳이 어디냐 묻고
<가시리>를 다시쓰기 하며 이별을 영원한 만남으로 승화
원전의 후렴구를 약간 변형 : “나난 위 증즐가 대평셩대”
4연으로 연속되는 연장체 형식으로 원전과 같음
이별을 노래하듯 하면서도 결국 영원한 만남을 이루는 행복감을 노래하는 것으로 귀결 → 상황적 역설
시적 화자인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