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쌍디의 유물론적 입장에 영향을 받은 홉스는 철학에서 분과학문(교의학, 신학, 자연사, 정치사, 계시에 의한 지식, 점성학)의 추방을 생각하고 인과적 관계의 지식, 추론에 의해 얻어진 것만 참된 철학적 지식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
자연은 인간을 육체적·정신적으로 평등하게 창조했다.
가쌍디, 라이프니츠의 저작들을 열심히 읽었고, 이들 중 몇몇과는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데카르트 뿐만 아니라 베이컨, 보일과 뉴턴의 새로운 과학에 몰두했으며, 당시의 과학사상을 잘 이해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가 과학자들과 논쟁을 벌인 이유는 우주가 궁극적으로 물질적 실체로 이루어
Ⅰ. 홉스의 사회계약론
1. 홉스의 자연상태에 관한 사상 - 인간관
홉스는 경험론의 선구자 베이컨의 개인비서(1621-26)활동과 프랑스의 유물론자인 가쌍디와의 평생에 걸친 우정은 홉스를 근대 제일의 기계론적 유물론자로 만들었으며, 인간까지도 고도의 복잡한 기계로 인식하였다. 그에 따르면
Ⅰ. 무속(무속신앙)의 역사
한국 무속은 이미 사라져 버린 고대종교도 아니고, 미개민족의 단순한 원시종교도 아니다. 이것은 고대 종교가 잔유하여 전승된 것이요, 현대사회 속에서도 민간신앙의 형태로 살아남아 있는 역사적 종교현상이다. 문화를 지층에 비유한다면, 무속은 한국문화의 지핵(地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