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근대문학은 그 바탕에 자유주의 · 개인주의 사상과 함께 문명개화의 풍속에 대한 호기심을 풍자한 서구문학의 영향도 그 특징의 하나이다. 메이지유신을 통해 근대국민국가가 수립되고 근대화 정책이 추진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심대한 변화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만은 일본의 미풍
만물일여(萬物一如)
금수충어(禽獸蟲魚)와 마찬가지로 ‘살아 있는 것’으로 봄.
생사일여(生死一如)
생사는 이웃하고 있으며 그 사이에서 자유로운 교신이 가능하다.
일본만의 자연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일본인의 자연에 대한 애착과 친화감에 보다 밀접한 관계
‘가와바타야스나리는 가족
Ⅰ. 서론
1. 가와바타야스나리(川端康成): 1899~1972
가와바타야스나리는 1899년 6월 14일 오사카의 자택에서 아버지 에키치와 어머니 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가 세상을 뜨고 세 살 때 어머니마저 저 세상 사람이 됨으로써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의해 자라게 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가와바타야스나리와 함께 1920년대 유럽의 아방가르드 예술사조의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 신감각주의파의 주류를 이룸.
대화체 계통의 문학이 주류를 이루었던 일본 문단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던 신선한 인상의 문체를 쓰고, 평론 「신감각론」을 발표, 이른바 ‘신감각파’ 시절의 문을 염.
가와바타의 관심 또한 맞물려 근대문물이 넘쳐나던 도쿄에서 벗어나 비서구화 된 일본전통으로 시선이 옮겨가게 되었다. 그리고는 설국이 완성되었다. 설국이 완성되던 시기는 1935년부터 1942년으로 그 기간 중에는 중일전쟁(1937.7), 제2차 세계대전(1939.10), 태평양 전쟁(1941.2)등이 있었고 가와바타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