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system)로 간주하고 있다. 이러한 가족체계적인 접근은 청소년 가출 문제를 개인적 병리나 가족체계 일부의 양자적 관계(dyadic relationships)의 양상에 초점을 맞춰 설명하는 것에 비해 보다 큰 설득력을 갖는다. 개인적 부적응 현상의 표출은 서로 상호 작용하는 가족 구성원들의 수용 또는 대응 형태
있다. 시어머니의 연령증가에 따라 시어머니는 권위저하와 함께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지게 되고 이에 따라 교환가치적 입장을 중요시하는 며느리와의 갈등은 피할 수 없게 된다. 대체로 시어머니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고부간 관계는 시어머니 우위에서 며느리 우위의 관계로 변화하게 된다고 한다.
가족의 복지기능이 약화되었고, 가족구조와 형태, 그리고 가족 가치관이 변화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가족의 욕구도 급변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나라 정부는 가족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가족의 다양성 존중 및 가족지원체계 강화라는 가족정책
노부모와 성인자녀 관계
노년기는 신체적으로 노화,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경험하고,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의존적인 시기이므로 이러한 변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현대가족에서 부모와 자녀가 동거하는 비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부모와 자녀는 살아가는 동안 의존성과 독립성을 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