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흄은 윤리학에 있어서도 경험주의자다. 흄은 이성을 통해 우리가 사물들의 관계를 인식할 수 있는 반면, 행동의 원동력은 욕구라고 생각했다. 이성은 우리에게 목적을 정해 줄 수 없고, 다만 우리가 이미 욕구 하는 것을 달성하는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기에 이성은 감성의 노예라고 말한다.
법체계가 중세에서 근대를 거쳐 현대에 오기까지 많은 변화를 거쳤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본문에서는 중세어 중에서도 선어말 어미를 선택하여 중세의 선어말 어미는 어떠한 것들이 있었으며 그 형태의 차이를 조사하고, 중세에서 현대로 오기까지 어떻게 변화하고 축소되었는가 알아보도록 하겠다.
4.2 행동주체로서의 의도법 - 손주일
4.2.1 行動主體의 의도로서의 {-오/우-}
{-오/우-}의 문법적 소성을 행동주체(Agent)의 의도(Volition)라고 했을 때, 손주일은 “화자와 청자가 분명하고, 따라서 문장내용의 행동주체가 확실할 때에, 선어말어미 {-오/우-}에 대한 문법적 소성을 용이하게 찾아볼 수 있다.
법의 범위에 포함시키고 있다.
남기심(1972)은 종결어미로 나타나는 의도, 필연성, 추측 등을 모두 서법에 포함시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고영근(1976, 1981, 1986)은 서법 범주를 직설법, 회상법, 추측법, 원칙법, 확인법, 감동법 등을 설정하고 이들 범주는 선어말어미에 의하여 실현된다고 보고 있다.
2. 확인법
확인법은 화자가 심증(心證)과 같은 주관적 믿음을 토대로 하여 자신의 지식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따라서 독백과 같은 말투에서 많이 쓰인다.
(1) 가. 돈도 있것다, 힘도 있것다, 무슨 걱정이오?
나. 오후에는 눈이 오렷다.
(1)의 예문은 ‘있것다’에서 ‘-것-’, ‘오렷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