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로 되어있지만, 이것은 법학도가 공부하는 형법이론, 행형학의 측면에서의 접근이 아니라 감시와 처벌이라는 권력의 수단, 통제기제를 통하여 우리 사회 전반의 권력의 모습을 표현하려 한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감시․처벌의 중심이 되는 감옥을 통해 권력이 어떻게 사회에 뿌리내리
<감시와 처벌의 내용요약>
감시와 처벌에서 푸코는 세계관의 변화에 따른 처벌방법의 변화와 그 사회적 효과에 주목한다. 예를들어 고전주의 시대에 해당하는 왕조시대의 처벌방법은 잔혹함을 위주로 한 극형이 대부분이었다. 죄인을 태워죽이는 처절한 장면이 『감시와 처벌』의 첫 장면에서 자세하
1. 서 언
푸코는 '이성의 3대 적'이라는 '권력, 광기, 성'을 중심주제로 독특한 사상체계를 전개해온 '특정적 지식인'이며, 권력과 지식의 관계를 추적했던 '권력의 해부학자'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감시와 처벌"은 감옥과 감시의 체제를 통한 권력의 정체와 전략을 폭로하고 있다.
이 저서는 끔찍한
처벌한다. 베버가 말한 것처럼 체계화된 법률, 예측가능한 법률에 의한 이성적 규율이 근대 형법학의 근본 이념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근본적인 의문을 두가지 제시할 수 있다.
‘법익’이라는 개념은 그 구체적인 내용을 확정하기에 너무나 추상적이다. 법해석론자들은 너무도 쉽게 법익의 침해
Ⅰ. 도입
인간은 나약한 존재이다. 인간은 개인의 사생활을 감시하는 보이지 않는 눈 즉, 규율과 법과 같은 권력들 앞에서 무기력한 존재로 전락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가 자신을 응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인간은 자유를 마음껏 누리지 못할 뿐만 아니라 평화롭게 살지도 못한다.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