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의 시작은 16, 17세기 빈민을 수용하는 구빈원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감옥이 범죄자의 처벌도구로서가 아니라 단지 구금하는 장소로서 기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구빈원에 수용되는 빈민이 점차 증가하게 되자 이를 범죄로서 의식하게 된 것이다. 당시의 주요 형벌은 사형(死刑)과 신체
형벌 제도의 대대적인 변화가 진정으로 겨냥하는 효과가 무엇이며, 그것은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내면화되었는지를 추적한다. 그는 이 작업을 통해 미시 권력구조를 드러냄으로써 권력과 지식의 연계를 밝혀낸다. 푸코의 이와 같은 작업을 따라 근대 권력이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에게 내면화되었
Ⅰ.들어가며
빈민법이 봉건적인 사회복지정책이라면 사회보험은 자본주의적인 사회복지정책이다. 사회복지의 근대적 개념의 원형은 빈민법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구빈법으로 번역되기도 하는 빈민법은 봉건제가 쇠퇴하고 절대주의 국가가 성립하면서 등장했는데, 농촌의 부랑자에 대한 사회 통
제 9장
빈곤 퇴치 프로그램의 발달
저자들은 이 이야기를 수십 번은 들어 왔다. 우리는 파티에서, 직장 동료로부터 그리고, 친구와 커피를 마시면서 이 이야기를 듣는다. 우리가 사회 복지 과정의 입문을 가르칠 때마다 우리는 적어도 하나의 설명을 듣는다. 우리가 언급하고 있는 이야기는 복지 캐
감옥의 역사를 연상하게 되는 이 책은 사실상 그러한 역사적 서술이 아니라 “근대정신과 새로운 재판권력과의 상관적인 역사”를 서술하기 위한 목표로 씌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감옥, 죄수복, 쇠사슬, 처형장 등의 물질적인 형태뿐 아니라 범죄, 형벌, 재판, 법률 등의 비물질적이고 추상적인 문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