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1. 대립과 갈등의 시대,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 - 신영복신영복 선생님 특유의 맛깔스런 붓글씨체로 써진 ‘여럿이 함께’(이 ‘여럿이 함께’ 붓글씨를 보고 소주가 먹고 싶어진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책장을 넘기니 머리말이 등장한다. 머리말을 통해서야 이 책이 인터넷 신문 <프레시
이 책은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방송가이자 칼럼리스트, 베스트셀러 작가인 미치 앨봄의 작품이다. 루게릭병으로 길고도 험했던 항해의 마지막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미치의 은사 '모리'가 들려주는 인생강의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이다. 대학시절 미치에게 마치 친구와도 같았던 모리 교수와는 졸업
신영복은 두 번의 사형 언도 끝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스물일곱의 꽃다운 나이였다.
▶ 우리사상 연구자 신영복씨
그의 이름 석자는 한때 '갇혀 있는 이'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보내고픈 편지의 대표 발신자였다. 88년에 출간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93년에 나온 영인본 <엽서>는 20년 긴 세월
Ⅰ. 들어가며
이 책의 저자인 신영복은 지난 1968년 이른바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구속 된 후 1심과 2심에서 사형,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988년 8월 15일에 20년 20일간의 감옥생활에서 해방되었다. 이 책은 1976년부터 1988년 출소하기 전까지 대전. 전주 교도소에서 20년 수감하는 기간 중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