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한국어 관용구(관용어, 관용표현)의 성격
`사전(을) 찾을 때 쓰는 확대경이 어디 갔나?` 할 때의 `사전을 찾다`는 그 전체가 자동사적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한 개의 타동사나 자동사로 취급할 수도 없다. `사전을 있는 대로 다 찾아보았는데`와 같은 표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전을 찾다`는
어미란 단어의 끝 쪽에 붙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받아서, 주고’에서 어미를 직접 취하는 ‘받-, 주-’ 등과 같은 부분을 어간이라고 부른다.
② 파생 접사 : 어기에 결합하여 새 단어를 만들어 내는 접사로서 국어의 대부분의 접두사가 여기에 속한다.
┕ 한정적 접사 : 어근의
2.2. 개념설
개념설(conceptual theory)은 양자 사이에 심리적 영상(mental image)이라는 매개체를 내세워서 간접적으로 설명한다. 심리적 영상이란 한 언어표현을 접할 때 우리의 마음이나 정신 속에 떠오르는 관념이나 개념(concept)을 말한다. 어떤 단어나 문장의 의미는 그 표현을 알고 있는 사람의 마음이나
Ⅰ. 관용어란?
단어와 단어가 결합하여 하나의 의미적 단위를 이루는 특별한 종류의 표현 형식을 관용어라 한다. 다시 말하면 관용어는 구절형이 하나의 의미적 단위로 결합된 특별한 언어단위를 지칭한다.
관용적 표현은, 발화 단위가 글자 그대로 언어 내의 의미로 쓰이지 않고, 재의미화한 제 3
대응관계를 가진다. 생활양식, 감정, 사고의 방식과 그 영역, 그리고 그들의 생활환경에 따라 만들어지는 것이 각 언어체계가 가지는 어휘의 체계이다.2) 따라서 어휘의 의미와 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는 한 언어의 올바른 수용이 이루어질 수 없으므로 어휘 교육이 적절하게 이루어져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