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학의 학문적 연구가 심화된 결과이다. 또한 양란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사회를 재정비할 필요가 생기면서, 당시 지배층의 사상인 성리학에 따라 유교사회 질서를 확립하고 강상윤리를 재건하기 위해 예제의 확립과 예의 정신을 강조하게 된다. 이는 예의 실천 윤리적 성격과도 맥을 같이 한다. 김윤경
(둘) 육구연의 학설요지
(1) 우주론
육구연의 리학은 심학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그가 心을 세계의 본체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四方上下曰宇, 往古來今曰宙. 宇宙便是吾心, 吾心卽是宇宙.” 그 의미는 곧 시공을 포괄한 전체세계가 사람의 마음이 산출한 것에 불과할 따름이라는 것
고려국사
1395년(태조 4) 정도전(鄭道傳), 정총(鄭摠) 등이 쓴 고려의 역사서
고려왕조 실록과 민지(閔漬)의 《본국편년강목(本國編年綱目)》, 이인복(李仁復)·이색(李穡)의 《금경록(金鏡錄)》을 참고하고 이제현의 사론(史論)을 수록하여 만들었다고 하나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총 37권의 편년체 사
리 정권을 잡고 난 이후 그 지역적, 정치적 색채의 차이로 인한 분화는 필연적이었다. 따라서 인조 반정 이후 안정적인 서인-남인 연립 정권이 형성된 이후 서울, 경기 지역의 서인과 호서 지역의 서인은 그 행보를 달리 하기 시작한다. 중앙 정치에 민감하였던 서울, 경기 지역과 달리 호서 지역은 점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