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가사의 효시작품에 대하여는 많은 논란이 있으나, 우선은 정극인의 <상춘곡>을 효시로 보는 견해가 많다. 이 작품은 가사의 내용 분류에 따르면 강호가사에 속한다. 그러므로 강호가사는 가사 장르가 시작되었을 때 나타났던 주제요, 내용인 것이다. 강호가사가 중요한 연구의 대상이어야
강호가사는 대상-자연에 대한 예찬-에 대한 인식이 잘 구현되어 있어 조선조 대표 문학이라 평가할 수 있는데, 이는 강호가사의 배경이 되는 강호자연이 사대부 시인이 미적체험을 하는 곳인 동시에 그 공간은 사대부의 정신적, 현실적 삶에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어, 그들이 바라보는 대상에 대한 인
강호사시가
그의 풍류적이고 여유스런 삶의 모습은 단순히 생활의 한 측면에 국한되어 나타난 것이 아니라 그의 문학세계에도 잘 투영되어 있다. 주지하다시피 그는 최초의 연시조(連時調)로 알려진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를 남겼는데 그 시상(詩想)과 표현이 담박(淡泊)과 풍류의 양면을 아우
ⅱ) 면앙정가
<면앙정가>는 1524년 송순이 벼슬길에서 물러나 고향인 전남 담양에 '면앙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살면서, 자연 속에서 누리는 풍류 생활을 노래한 서정적 강호가사이다. 총 146구로 구성되며, 대자연 속의 풍류적 삶을 호방한 어조로 읊고 있다. 표현이나 정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