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남가단의 개념
최초로 ‘가단’이란 용어를 쓴 것은 조윤제의 《한국시가사망》 중 《경정산가단》의 기록이다. 조윤제는 말하기를
「김천택 김수장이 평민계급에서 돌출하야 시가계에 중진적 존재가 되니 그들을 중심하야 일세의 가인 가객이 바짝 일어나 경정산에 운집하야 일대의 성
시가사의 전개와
시조의 발전
Ⅰ. 서론
時調는 時節歌라고도 하며 조선후기까지 短歌, 詩餘, 新飜, 長短歌, 新調, 新聲, 詩調 등의 명칭으로 통용되었다. 문헌상에 時調라는 명칭은 이형상의 『樂學拾零』과 신광수의 『石北集』에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本朝 金成器作琴譜 稱漁隱遺譜 謂之時調 <音
시조의 발생시기와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논란이 있어 왔다. 시조의 발생시기에 대한 논의는 크게 13세기 발생설, 15세기 발생설이 있다.
13세기 발생설은 고려 말 발생설이라고 하며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전하는 시조집에는 고구려의 을지문덕이나 백제의 성충, 신라의 최치
성산가단을 빛낸 시인은 정철(鄭澈. 1536~1593)이다. 정철은 원래 서울 출신이지만, 관직에 진출했던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반생을 호남에서 지내면서 송순 이래의 전통을 잇고, 여러 사람과 교유하면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수련을 쌓았다. 가사를 여러편 짓고, 시조는 90여 수나 된다. 호남가단
1. 시조의 정의
시조란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서 발생하고 정제된 서정 시가로써 조선조의 전 시기와 개화기까지 생명력을 유지해 온 민족 시가이다. 즉, 한민족의 고유한 예술양식의 하나로서 국문학상 가장 오랜 역사를 지녀오는 시가형식의 시조이다.
그러나 ‘시조란 무엇인가’하는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