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운동은 예술의 제 분야를 망라하는 형태로 발전하기 시작했는데, 이 글에서는 4․3거리굿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연행예술분야를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4․3문화운동에서 연행예술은 1987년 6월 항쟁의 성과를 바탕으로 같은 해 8월에 창립된 제주문화운동협의회를 통해 등장했다. 제주
Ⅰ. 서론
4.3항쟁의 목표가 지역적 특수성에 국한된 것이거나 외부의 사주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해방공간 조선사회전체가 내재적으로 지향하던 역사행로였음을 밝힘으로써 항쟁을 민족항쟁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또한 해방공간 당시 민족사적 핵심과제를 제시함으로써 4.3항쟁이 바로
Ⅰ. 서 론
학문의 자세에 있어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은 기본적인 덕목이다. 곧 배움에 있어서 옛것을 익히고 새것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거의 모든 학문은 서구화된 모습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특히 극의 경우 현재 성행하고 있는 주류의 장르가 그 근대극을 기초로
운동 단체를 태동시키게 되는 계기를 맞는다. 노동가요가, 우리 시대 노래운동의 최대 과제였던 소시민성의 극복의 성공을 말해주는 것이라면, `노래를 찾는 사람들`로 대표되는 합법적 대중문화 공간에서의 성공적인 활동은 우리의 민중가요가 이른바 `조직된 민중`의 한계를 뛰어넘어 미조직 대중에
1. 문학사 이해의 새로운 관점
1.1 한국문학통사
이 장에서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한국문학통사’에 대한 풀이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흔히 문학사를 ‘국문학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자는 유독 ‘한국문학사’라고 표현하기를 주장한다. 또한 그것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그만의 문학사를 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