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단계)
상상계 단계의 어린아이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이미지와 타인의 이미지를 구분하지 못하고, 타자를 곧 자신처럼 동일시하며 거울에 비춰진 타인의 이미지는 자신의 ‘이상적 자아’라고 판단한다. 이러한 인식에는 ‘보여짐’을 모르는 오직 ‘바라봄’의 시선만이 투영되어있다. 아이는
거울단계’라는 개념을 이용한다.
거울단계에서는 아직 사회화되기 이전의‘나’가 존재하며 이는 점차 거울의 나의 모습, 영상과의 동일시를 통하여 점차 상징계, 즉 언어화된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거울단계에서 "나"란 다시 말해 타자와의 변증법적 동일시되기 이전의 주체로써 이상적 자아
단계이다. 일차적 나르시시즘 단계에서는 타인에게 보여지는 자신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로 이차적 나르시시즘의 측면으로 접근해보면 자아구성의 초기 단계에 거울을 바라보고 있는 주체가 거울속의 이미지(혹은 사진 등의 이미지)를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주체성을 발견하게 되는
거울단계, 즉 상상계에서 주체가 자신의 밖에 있는 것(거울 속의 이미지)과의 관계를 통해서 형성되어가는 과정과 주체가 상징계로 진입할 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하는 역할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라깡의 이론을 전개시켜 나갈 것이다. 또 이러한 이론들을 통해 인간이 자신으로부터 소외되어가는
단계인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설명
1) 상상계
라캉의 상상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의 전의 단계로서 생후 6개월에서 18개월의 유아가 가지는 환상의 세계이다. 1936년 라캉은 제14회 국제정신분석협회 학술대회에서 ‘거울단계’라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거울단계는 상상계의 다른 용어로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