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는 교착어로서 수많은 어미와 조사들이 있습니다. 조사에는 ‘-이/가, -을/를’처럼 앞에 붙은 명사구의 격을 나타내주는 격조사도 있고, ‘-은/는, -도’처럼 문법기능 없이 순수하게 의미기능만을 하는 특수조사도 있습니다. 그중 격조사 ‘-이/가’와 특수조사 ‘-은/는’은 그 쓰임이 비슷하여
격조사, 접속조사, 보조사로 나누어진다. 격조사는 체언이나 용언의 명사형과 결합하여 특정한 문장 성분이 되도록 일정한 자격을 나타내는 조사로서, 주격 조사, 목적격 조사, 보격 조사, 서술격 조사, 관형격 조사, 부사격 조사, 호격 조사가 있으며 본문에서는 이들 ‘격조사’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
Ⅰ. 격의 개념과 기능
1. 격의 개념
전통적으로 격(case)이란 술어는 굴절에 의하여 실현될 때만 쓰이는 것으로 체언에 관계하는 기본적인 문법범주의 하나이다. 즉 굴절에 관여하는 어미가 연결되어 격을 구별해 줄때만 격이라 부르고 그렇지 않고 영의 전치사 'in, to, on' 등과 같은 단어에 의하여 이
격조사보다 보조사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격조사의 경우 위에서도 살펴보았듯이 생략이 용이하고 생략된다 하더라도 문장의 의미가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보조사의 경우는 마치 단어와 같이 저만의 고유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조사를 독립형태라고 정의내리기에는 의존
요컨대, Lee(1992)는 보문 서술어의 상태성 여부가 결정적 요인이 아니라고 보며 특유의 격 최소성(Case minimality)으로 타동 술어가 보문 서술어가 될 수 없음을 설명하려고 하는 것이다. Lee(1992)의 격 최소성은 다음과 같다.
(12) 최소 격 영역(minimal Case domain): γ는 아래의 경우 그리고 그럴 경우에만 최소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