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전환기 철학
1. 척사위정론의 전개
척사위정(斥邪衛政)이란 사(邪)를 물리치고 정(正)을 지킨다는 뜻이다. 지켜야 할 대상인 정(正)은 곧 정학(正學)인 성리학과 조선의 문화를 지킨다는 다른 이질적인 사상·문화체계를 의미한다. 한국철학사연구회, 『한국철학사상사』, 한울아카데미, 1997, p327~328
조식 철학
1.조식의 시대의식
조식이 생존했던 시대(1501~1572)는 전후 50년 사이에 이른바 4대사화가 연이어 일어나 사기士氣가 극도로 몰락한, 유교의 덕치가 제대로 시행될 수 없는 정치적 혼란기였다. 연산군 때 일어난 갑자사화와 무오사화는, 세조의 왕위찬탈에 동조하지 않아 죽임을 당한 집현전 유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흔하디 흔한 공부방법에 대한 책인줄 알았다. 공부를 잘할수 있는 비법의 “발견”인줄로만 알았으나 공부하는 행위에 대한 본질을 파헤치는 심오한 책일줄이야!!
게다가 고리타분하게 보이는 옛 성현들의 생각에서 해답을 얻는다니... 만만치 않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Ⅰ. 들어가는말
일본의 최초 정부라 할 수 있는 야마토 정권이 4세기에 천황을 중심으로 세워졌다. 하지만 국유지가 점차 귀족들의 사유지가 되어갔고 법과 질서는 혼란스러워졌다. 이에 각 지방에서는 치안을 명분으로 다이묘를 비롯한 무사계급이 성장하였으며 군사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던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