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궤에는 기록만이 아니라 주요한 장면이 그림으로 담겨 현장의 모습이 보다 생동감 있고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음으로써 현재에 역사연구자들에게 다양하고 상세한 사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복식을 연구하는 사람은 반차도에 나타나는 인물의 복식을 꼼꼼하게 관찰하고, 궁중 음식을 연구하는 사람
Ⅰ. 서론
문제의 제기
우리나라는 과거 수많은 외세의 침입에 의해 많은 문화재가 외국에 강제로 유출되었다. 이에 그동안 문화재 환수를 위하여 다각도의 노력이 있었으나 그 성과가 미약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프랑스로부터의 외규장각 의궤 반환으로 국가적 관심이 모아지고, 문화재청에서
보유하게 되었다. 한편, 2009년 7월 30일에는 '동의보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1997년의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2001년의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 그리고 2007년의 해인사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조선왕조의궤와 함께 총 7건의 세계기록유산도 보유하게 되었다.
신라인, 절대자의 세계를 황홀하게 엿보이다
석굴암‧불국사
石窟庵․佛國寺
2000년 12월 신라 천년의 유적 도시 경주는 ‘경주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inscription되었다. 경주역사유적지구의 유적들은 유적의 성격에 따라 5개 지역으로 나뉘고, 그 안에 지정
3월에 영조가 죽자, 마침내 25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정조는 즉위하면서 어머니 혜빈(惠嬪)을 혜경궁으로 높이는 한편, 생부인 사도세자의 존호를 장헌세자로 높이면서 묘소를 수은묘(垂恩墓)에서 영우원(永祐園)(관련유적참조)으로 격상시키고 경모궁(慶慕宮)이라는 묘호를 내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