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각과 이병철은 모두 퇴계학파의 중심 인물인 이현의 직계 후손으로 전통적인 안동의 유가적 가문교육을 받은 시인이다. 또한 그들은 영양과 안동을 중심으로 하여 중앙에 작품을 발표한 경북 북부지방의 계급주의 시인이다. 이병각은 1930년대 후반 카프 해산 이후 카프 시인들이 붕괴된 자신의 내
Ⅰ. 소설과 영웅소설
영웅소설은 매우 유사한 이야기들이 서로 얽혀서, 각각의 작품으로 구체화되어 나타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영웅소설은 각각의 개별 작품에 대한 연구보다는 전체를 총괄하여 연구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또한 대개의 고전소설이 그러하지만, 특히 영웅소설의 경우는 그 작
계급주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현상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오락프로그램 중 ‘개그야’ 의 사모님에서 그 예를 찾을 수 있다. ‘김 기사~ 운전해~’ 이 말 역시 웃음을 유발하기 위한 목적이 강하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현대인들이 계급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이용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