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모’라고 할 수 있다. 악인으로 나타나는 인물은 탐관오리, 간신 등 다양한 인물을 통하여 나타나지만 후기 가정 소설, 가문 소설 등의 성행을 통해서 ‘계모’를 통해 형상화되는 악인의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쯤에서 과연 계모가 악인인가에 대한 의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
고소설에서도 가정소설에 속한다. 그 중에서도 전형적 계모소설의 하나이다. 그래서 나는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특히 ‘계모허씨’의 인물 적 특징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계모허씨’가 다른 작품 속의 계모와 다른 점과 왜 그런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가 등을 말이다.
2. 본론
계모와 전처 자식 사이의 갈등에서 갈등의 모든 책임은 계모에게 있는 것으로 비추어지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계모가 전처 자식을 모해하기까지는 남편과 전처 자식의 태도가 일정한 역할을 한다. 우선 갈등의 동기를 계모의 경우부터 살펴보자.
(1) 계모의 욕망
계모가 전처 소생
1. 들어가며
우리가 생각하는‘계모’란 어떤 이미지인가? 전처의 자녀를 괴롭히고 악독하고 욕심이 많고 인정 없는 새엄마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가 예전부터 읽었던 《신데렐라》,《백설공주》,《콩쥐팥쥐전》,《장화홍련전》등의 계모소설 뿐만 아니라 현대 드라마에서도 ‘계모’는 우리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