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보학, 윤리적 계보학 중에서 처음 2가지만을 다루기로 한다. 윤리적 계보학은 그의 저서를 기준으로 했을 떄 『성의 역사』 2권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 2권과 3권은 그가 사망하기 직전에 출간되었고 4권은 완성되지 못한 채 그의 사후에 발행되었다. 그러므로 윤리적 차원의 주제를 효과적으로 탐
1장. 왜 푸코인가?
왜 "섹슈얼리리티sexuality"에 천착하는가 라는 물음은 '성의 인간사'에 대한 매우 본질적인 물음이다. 푸코도 자신의 거대한 저작 목록의 마지막은 "성"과 관련된 주제로 마무리하였으며, 여성주의자들도 끊임없이 이 문제에 대해서 되묻고 있다. 이렇듯 섹슈얼리티라는 것이 관심
■ 푸코는 서양의 세계관에서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던 여러 이념적 전제들의 은폐된 이면과 계보를 현미경처럼 자세하게 드러내 보임으로써, 그러한 전제들에 귀속되어 왔던 정당성과 보편타당성의 허구적 성격을 폭로한다. 푸코는 이러한 과정에서 철학과 사유를 체계화, 전체화
3. 경계의 계보학
푸코의 목표는 동일자와 타자 사이의 경계를 허물기 위한 것이라고 앞에서 밝혔다. 동시에 이는 동일자와 타자 사이의 경계를 형성하고 유지시키는 어떤 힘이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 힘은 동일자가 가지고 있는 권력으로 타자를 배제하는 권력이다.
여기에서 푸코는 계보학을
계보학’ 이란 이름으로 요약되는 시기 : ‘계보학’ - 모든 것들에서 가치와 권력의지를 찾아내는 작업. 형벌과 감옥의 역사를 통해서, 혹은 성이나 성욕에 관한 담론과 장치들을 통해서 그것들 이면에서 작동하는 권력을 드러내고 그 권력의 효과를 분석.
③ ‘권력과 자아의 관계’를 탐구하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