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욕일 계욕일 : 음력 3월 상사일(上巳日: 巳가 붙은 간지가 일진으로 든 날)에 액을 떨구어 버리는 의미로 목욕하고 물가에서 회음(會飮)하는 풍습이 있었다.
에 마을의 북쪽 구지봉에서 무엇을 부르는 수상한 소리가 났다. 마을 사람 이삼백 명이 그곳에 모이니,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사람 소리가 들리
계욕일이다. 그곳 북쪽의 구지에서 뭔가 부르는 수상한 소리가 났다.
무리 2,3백 인이 그곳 귀지봉에 모여 들었다. 사람의 말소리 같은 것이 들렸다. 그러나 그 소리를 내는 자의 형상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나고 있을 뿐이었다.
소리는 이렇게 물었다.
"이곳에 사람이 있는가 없는가?"
9간들은 응답했다.
계욕일 액땜을 하는 날로 물에서 목욕하고 술을 마신다
에 그들이 살고 있는 구지봉 지금의 경남 김해시에 있다. 구지봉 꼭대기에는 거북이와 알 여섯 개가 원형을 이루고 있는데, 근처에 거북 모양의 고인돌을 몇 개의 돌무더기가 떠받치고 있다.
에서 사람들을 부르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 그래서 무
텍스트주의로 살펴보는 구지가
1. 내용요약
(1) 본문
龜何龜何(구하구하)
首其現也(수기현야)
若不現也(약불현야)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어라.
내어 놓지 않으면,
구워서 먹으리.
(2) 설화내용
후한의 세조 광무제 건무 18년 임인년(42) 3월 계욕일(浴日)에 그들이 살고 있는 북쪽
계욕일(浴日)에 그들이 살고 있는 북쪽 구지봉(龜旨峯, 이는 산봉우리의 이름인데, 마치 십붕(十崩)이 엎드린 형상이므로 이렇게 부른다)에서 사람들을 부르는 것 같은 이상한 소리가 났다. 그래서 무리 이삼백 명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사람의 소리 같았지만 그 형체는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