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들은 대체로 잘 보존되어 있다. 벽화의 내용에 따라 유형별로 구분하면 대체로 인물 풍속도, 사신도, 장식무뉘 무덤 벽화로 구분된다. 고구려 무덤의 내부 공간을 장식한 고분벽화에는 당대 고구려인의 세계관이 반영되어 있다. 벽화고분은 대부분 당시 고구려의 왕족 또는 상류지배층 귀족들의 무
고분벽화의 경우 보존상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야기시킨다. 화장지법에 의한 벽화는 그림의 선명도가 떨어지는 흠이 있다. 그러나 안료의 산화와 퇴색이 상대적으로 덜하여 오랜 시일이 흘러도 처음의 명도와 채도가 잘 유지되는 편이다. 제1기와 제2기로 분류되는 고구려의 고분벽화는 대부분 이 습지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은 후자의 경우이다. 즉 봉토석실무덤의 현실의 벽면에는 두텁게 회칠을 하고 있으며, 그 위에 아무것도 그리지 않은 것과 흑, 적, 청, 녹, 황, 백등 물감으로 벽면이 젖었을 때 그림을 그리는 프레스코법으로 벽화를 그린 예가 있다. 이것이 소위 고구려의 벽화고분인데, 현재 약 80
고구려고분벽화는 중국과 북한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유물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적다. 고구려라는 나라는 비록 지도에서 사라졌지만, 그들이 살던 땅에는 벽화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다. 우리는 우리의 선조가 그린 그림이 아직까지 남아 숨 쉬고 있다는 것 자체에 큰 자부심과 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