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하여 동북공정에 대한 직접적 대응은 학술적으로 하되, 장기적, 포괄적, 국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고구려 연구재단을 중심으로 한 남북한 및 국제학술 네트워크의 구축을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한국의 고대사 관련 연구만이 아니라 한․중 관계사 전반에 관한 연구를 시도할
고려-조선’으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이번 과제에서는 순암 안정복의 생애와 동사강목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고, 순암이 인식한 우리나라의 역사의 계통이 어떠한지 그리고 동사강목에 나타난 정통론이 어디에서 연원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론
1. 안정복의 생애와 『동사강목』
(1)
고구려사에 대한 편중은 우리 나라의 첫 봉건국가로서 그 문화를 높이고 동시에 평양천도를 세 나라 통일의 원대한 이상을 실현하려는 목표로서 기술한 것과 같이 고조선-고구려의 정통론적 표현이라 하겠다. 고구려사는 그들의 표현대로 ‘정복과 투쟁의 역사이며 찬란한 문화건설’의 구체적 확인
신라 시대 말에서 고려 시대로 이행기의 나라상황은 매우 혼란스러웠다. 국가의 수탈이 심해지면서 통치력이 약화되고 항거하는 세력이 도처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두각을 나타냈던 반란세력 지도자들 중에서 견훤과 궁예가 위세를 떨치며 백제와 고구려를 재흥한다고 나섰다. 후삼국시대가 시작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