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사≫의 범례에서는 세가와 지 그리고 논찬은 [원사]를 따른다고 하였다.
다음의 ≪고려사≫에 실려 있는 범례 5조를 보면 세가․지․표(表)․열전․논찬에 대한 서술원칙을 알 수 있다.
(1) 세가
세가의 편찬원칙으로 왕기(王紀)는 제후의 격에 맞는 세가로 하여 명분을 바로
1) <고려사>의 편찬의의와 편찬과정
고려왕조의 역사정리는 조선의 개국과 함께 전왕조의 역사를 정리하고, 고려를 명망시키고 개창한 조선왕조를 합리화하기 위한 의도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편찬된 고려역사는 정도전(鄭道傳) 정총(鄭摠) 등이 왕명을 받고 편찬을 시작하여 1396년(태조 4)에
고려국사
1395년(태조 4) 정도전(鄭道傳), 정총(鄭摠) 등이 쓴 고려의 역사서
고려왕조 실록과 민지(閔漬)의 《본국편년강목(本國編年綱目)》, 이인복(李仁復)·이색(李穡)의 《금경록(金鏡錄)》을 참고하고 이제현의 사론(史論)을 수록하여 만들었다고 하나 지금은 전하지 않는다.
총 37권의 편년체 사
1.2. 묘지명의 역사
: 중국 한나라 말기인 서기 205년 조조가 순장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지상의 비를 제한하자 그것의 축소판인 묘비를 만들어 매장한 것에서 유래, 이 후 남‧북조 시대에 어느 정도 형식을 갖추고 많이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수․ 당대에 걸쳐 더욱 성행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 성학 이익의 영향
안정복이 안산에 살고 있던 이익을 처음 방문한 때는 유형원의 저서를 접한 2년 뒤인 1746년이었다. 이 때 그의 나이는 35세였다. 그 후 1747년 9월, 1748년 12월, 1751년 7월 이렇게 세 차례 직접 만난 것을 제외하고는 수시로 편지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성호(星湖) 이익(李瀷)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