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서는 그 책을 수찬한 사람에 따라 관찬사서와 사찬사서로 나누어진다. 관찬사서란 왕명에 의하여 국가적 사업으로 씌어진 것으로, 이는 개인적인 동기에 의하여 개인이 쓴 사찬사서에 비하여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진다. 먼저 체재가 전형적인 역사 서술법을 따른다. 따라서 체재적인 면에서의 균형
※ ≪고려사≫의 범례에서는 세가와 지 그리고 논찬은 [원사]를 따른다고 하였다.
다음의 ≪고려사≫에 실려 있는 범례 5조를 보면 세가․지․표(表)․열전․논찬에 대한 서술원칙을 알 수 있다.
(1) 세가
세가의 편찬원칙으로 왕기(王紀)는 제후의 격에 맞는 세가로 하여 명분을 바로
◎국어 기획문◎
송파구에 옛 모습을 찾아서
송파라는 지명이 고려시대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소나무가 많은 언덕이라고 해서 송파(松坡)라 불리웠다.
우리 송파지역은 한강연안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으로 인하여 선사시대부터 신석기인들이 거주하였던 곳으로 고대국가성립과 함께 고조
Ⅰ. 서론
어떤 곡물을 어떻게 심고 거두었는지 밝히는 일은 특정한 시대의 역사 지형을 그리는 데 매우 중요한 작업이다. 인류의 거의 전 시기를 통해서 농업은 산업의 근간이었고, 농사짓는 일이 생활의 전부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즉, 한국사 연구에서 농업사를 매우 중요하게 인식했음은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