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인 이주의 역사가 140 주년을 맞이하였다. 이를 맞이하여 러시아내에서는 뿌리를 잊지 말자는 한인 동포들의 기념행사가 한창이다. 그러나 우리는 고려인들이 누구인지 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그들을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아니 그것은 통합과 화합의 시대에서
구 소련 지역에 한인이 이주한지 벌써 150여 년이 되어 가고 있다. 알다시피 소연방의 해체 이전 우리 동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던 지역은 중앙아시아의 우주베키스딴과 까자흐스딴 그리고 러시아 순이었다. 이들 동포의 선조 대부분은 구한말 이후에 일제강점기 동안 기근과 일제를 피하여 고국을 떠난
이주하였다. 이들은 제2차 세계대전의 노동력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제국주의 일본에 의해 강제로 사할린의 탄광에 끌려가 노역하였다.
본 발제지에서는 현재 러시아 본토에 거주하는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었다.
본론
1. 과거의 고려인
1.1 러시아 극동으로의 이주사
1.1.1. 러일전쟁
이주 도중에 수많은 한인들이 장티푸스에 걸려 약 1개월간 치료를 받았으나 대부분 사망.
5. 사람별 정착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22명.
- 강상호, 고히만, 김동수, 김영철, 김일, 김창국, 리 와씰리 블라지미로위치, 림용검, 박병율, 박영, 박창선, 송영현, 송원식, 유성걸, 장철, 장학봉, 천율,
장학봉 외 편․이신철 감수, 2006, 『북조선을 만든 고려인 이야기』, 경인문화사.
□ 『북조선을 만든 고려인 이야기』는 제목처럼 해방이후 북한의 국가건설과정에 참여했던 고려인들의 이야기이다. 일제의 식민억압에 맞서고 생존을 위해 넘어갔던 연해주, 스탈린의 독재하에서 강제이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