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는 예상하지 못한 일련의 사건들로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우선 2016년 6월 23일 예상과 다르게 국민투표에서 영국국민들은 잔류대신에 EU탈퇴를 선택했다. 과거 세계화의 선봉에 섰고 세계화의 혜택을 많이 받은 나라인 영국이 고립주의를 택한 것은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미국
1. 서론
미국의 공식적 대외정책 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존속했고, 더욱이 미국의 현대 외교정책에서 여전히 남아 있는 정책원리로 제임스 먼로(James Monroe) 대통령의 이름을 딴 ‘먼로주의’를 지목할 수 있다. 역사적 맥락에서 볼 때, 미국 외교에서 고립주의(isolationism)의 개념은 1688~1763년 동안 영․
외교정책이란 정책결정자들의 마음으로부터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한 국가가 과거의 경험과 수년에 걸쳐 받아드린 특정한 정치적 이념과 신념의 산물이다. 이념은 국경을 넘어서까지 확장되어 때로는 메시아적인 열정으로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또는 선교를 통해, 경
Ⅰ. 서 론
1871년에 베르사이유 궁전에서 행한 독일제국의 선포는 유럽사의 새장을 열었다. 19세기 전반, 독일이 아직 약하고 분열되어 있는 동안은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그리고 러시아가 대륙에서의 주된 세력들이었다. 디즈렐리가 ‘독일혁명’이라고 부른 보불전쟁 이후 이 세력 관계는 완전히 붕
고립주의와 냉전기 이데올로기였던 개입주의를 둘러싼 논쟁으로 대표된다. 또한 국제정세에 대한 개입주의를 원칙으로 하되 그 개입은 무분별한 개입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선별적 개입주의와 초국가적으로 국제기구의 집단안보에 의존하여 해결하자는 집단안보주의 등도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