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소설은 다른 텍스트들과 서로 교섭하며 창작
천상적 질서와 지상적 질서를 병치시켜 직선적으로 현실세계가 환기되지 않음
항상 환상성이 매개→ 소설과 현실 사이의 거리 유지
= 환상적 허구를 통한 리얼리즘의 실현
환상성은 고전소설의 미성숙이 아닌
독특적 미학적 원리와 정신사적 함
소설의 일반적인 구조와는 사뭇 다르다. 여기서는 「만복사저포기」의 서사구조와 서사적 특성 등을 살펴봄으로써 다른 고소설과 『금오신화』가 가지는 전기소설(傳記小說)적 특징을 알아보고, 본 작품뿐 아니라 많은 고전소설에 사용되는 ‘죽음’에 관한 모티프를 좀 더 심도 있게 살펴보고자 한
고전소설을 이루고 있는 모티프를 다각도로 살펴보고 그 의미를 조명해 보고자 한다.
▣ 본론
1. 예언적 모티프 ‘모티프(Motif, Motive)'란 어원상으로는 운동의 근원적인 원인, 예술에서는 창작이나 표현의 기본적인 동기를 의미하지만, 문학에 국한하여 통용되는 일반적인 의미는 문학텍스트에
고전소설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
이생규장전 초현실적인 연애담으로 그 내용상의 특징이 요즘에도 꾸준히 다뤄지고 있는 소재임을 발견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금오신화>중 이생규장전에서 나타난 내용적 특성인 환생모티프가 현대작품에서도 이어져 오고 있음을 비교하여 알아보고, 그 이유에
소설이 아니라고 보는 견해 정규복,「운영전의 문제」,『高大文化 11』(서울:고대 총학생회,1970)에서 운영과 김진사와의 비화(悲話)가 삽입되어 있다고는 할 수 있어도 작품 말미에 김진사와 운영의 적강모티프 부분인 영락담이 있는 한 전편을 통하여 비극성으로 일관되었다고는 볼수 없기 때문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