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시가의 연구」에서 <청산별곡>의 작자층 및 작품의 내용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밝혔다. 신동욱은 ‘청산별곡의 평민적 삶의식’을 통해 청산별곡을 평민의 노래로 보고, 율격에 대한 연구도 병행하였다. 박노준은 ‘청산별곡의 재조명’을 통해서 작자 및 작가층을 고려 말 대몽항쟁기의 피난민으
가요에 관한 해석을 하였다. 이밖에도 전규태와 박병채는 「高麗歌謠」와 「高麗歌謠의 語釋硏究」에서 어휘를 중심으로 주석을 통해 그 내용을 밝히려고 했다.
서수생은 ꡐ청산별곡 소고ꡑ 에서 작품의 語義를 밝히고, <청산별곡>의 성립연대 및 작자 주인공의 문제에 대해서 나름대로의
고려 시대의 문학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고려가요 양식인데, 이 민중의 노래는 사대부 문학과 이중구조를 이루면서 조선조 평민 문학으로 그 전통을 이루고 있다.
고려가요는 고려시대에 창작된 시가로 주로 민중 사이에 널리 전해진 속요(俗謠)를 뜻한다. 넓은 뜻으로는 고려시가(高麗詩歌) 모두
(2) 장르
국문학에서 가사를 시가로 다루었으나, 뒤에 작품 내용에서 산문적 특질을 발견하였다. 조윤제(趙潤濟)는 그의 논설에서 "그저 가사라 하니까 시가의 일종이라고 막연히 생각되어왔을 뿐인데, 그러면 과연 가사는 단순히 시가의 일종이라 규정하여 버려두어서 좋을 것인가.......' 가사를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