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서동의 출생기록과 서동이 누구인지에 대한 논란 등 또한 있다. 본문에서는 향가의 전반적인 이해와 서동요 노래와 원문을 해석하고 향찰표기에 있어 논란이 되는 부분을 짚어보겠다. 또한 원문에 전하는 내용의 역사적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작품의 성격과 문학사적 의의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이 노래는 혜심의 <기사뇌가>로 제목에 ‘사뇌가’라는 말이 있어 먼저 흥미를 갖게 된다. 한시로는 오언 고시라 볼 수 있으나, 5언을 1행으로 보면 10행이 된다는 사실과 관련해 볼 때 본래 작품은 10행으로 된 향가인데 그것을 한시로 옮긴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기사뇌가>는 내용상 ‘4행+4행+2행’
생존의 관건일 수밖에 없었던 식생활 문제의 해결, 즉 풍요에 대한 기원 때문이었다. 말하자면 이 시기의 제의를 대체로 풍요제의로 보아도 무방하다는 것이다. 중국측 史書들에 나오는 이 시기 우리민족의 제의 양태는 ꡐ놀이ꡑ로 단순화시킬 수 있을 만큼 飮酒歌舞 일변도로 기술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