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의 시경 번역에 대한 일고찰>
시경(詩經)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 주초(周初)로부터 기타 여러나라에 이르기까지 조정과 종묘에 쓰이는 악장으로부터 아래로는 민간 여항에서 부르는 가요에 이르기까지 삼백여 편을 채록한 것이며, 서경(書經),역경(易經),춘추(春秋),예기(禮記)와 함께 유교
제1장. 한국 고전시가와 그 연구현황
1. 시가(詩歌)의 개념과 범주
'시가'는 '시이면서 노래'라는 의미이므로 현대시와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따라서 시가는 율문으로 되어 있는 시 작품들을 지칭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漢詩의 경우에는 음송된다는 점에서는 넓은 의미의 시가에 포함된다고는 할
가. 소설에 대한 시대적 의미 변화
우리나라에서 소설이란 말을 처음 표제로 쓴 책으로 선조 때에 이제신이 쓴 『청강소설』을 들 수 있다. 이 책은 원래 청강선생후청쇄어(淸江先生 鯖鎖語) 라고 한 데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자질구레한 이야기 거리를 모은 것이다. 조선후기에 홍만종이 편찬한 『시화
Ⅰ. 서론
우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실무자들이나 실제 한국어 교재 개발 담당자들은 효율적인 한국어 교수.학습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조건하에서 이루어지는지, 외국인 학습자들은 과연 어떤 과정을 통해서 한국어를 배우는가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결여한 상태에서 대상언어로서의 한국어
번역되면서 ‘semantics’라는 술어가 나타난 것이다. 어휘 의미의 연구와 관련된 학문을 가리키는데 이 술어 이전에 라이지히가 소개한 ‘semasiology’라는 술어가 있었다. 두 술어가 경쟁하여 사용되다가 ‘semantics’의 승리로 끝났다. 그리하여 1950년대 이후에는 이 술어가 언어 의미의 연구를 위한 학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