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총고분에 대해 지역별 특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그 대상은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영산강유역권으로 한다, 그리고 그 중에서 동시기에 이 지역의 특징적인 묘제인 대형옹관묘와 분구형태의 변천과정, 석실분의 수용시기의 설명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Ⅱ. 삼국시대의 명칭문제와
최근 영산강유역 고대사회에 대한 분야는 한국의 고고학 및 고대사학계의 핫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옹관고분'이라는 특유의 고총고분이 분포하고 있는 가운데, 백제계 고분으로 알려진 횡혈식석실분이 도처에서 찾아지고 있고, 거기에 전형적인 일본의 고대묘제로 알려진 전방후원형의 고분이 속속
고분군’ 발굴 3차 조사를 실시했다.
순천 운평리 고분군은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고총이 있는 대규모 가야계 고분군이다.
조사결과 2기의 가야계 고총 고분과 6기의 목곽묘가 확인됐으며, 대가야계 순금제이식(純金製耳飾)·마구류(馬具類)·대도(大刀)·꺽쇠·토기류·옥 등 200여점의 유물이 출
고총(高塚)고분에서는 다량의 철제 무기와 갑주 등이 부장품으로서 출토되었다. 이는 그 지역에 존재하는 풍부한 철광(鐵鑛)자원의 존재와 연결시켜 보아야 할 듯하다.
위와 같이 정리하여 볼 때 전반적으로 가야지역은 지리 및 풍토 여건은 양호하였다고 볼 수 있었으나, 후일 역사의 전개란 지리적인
고분군의 분포와 위계를 분석함으로써 지역 정치체의 규모와 조직을 복원해볼 수 있다.
◆ 따라서, 계층의 분화, 복합사회의 형성, 그리고 초보적인 중앙집권이 실현된 초기국가의 형성이 고분의 발생과 가지는 연관성은 무시할 수 없다.
(1) 낙동강 이동 지역 고총군(5세기 집중) 분포의 정형성 -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