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굿은 고대 이래 면면히 한국인의 애호를 받았고 즐겨 베풀어져 왔다. 그런 역사와 전통을 통하여 굿의 양면인 신들림과 놀이는 한국인의 심성형성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 도처에서 관찰되는 기독교의 성령처럼, 여러 신흥민족종교의 도통현상, 민간치병현상, 여전히 승한 굿판의
Ⅰ. 개요
문화의 저층에서 오늘날까지 연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민간연희의 질긴 생명력을 무시할 수 없다. 이는 ‘문화재’ 차원에서 유지 보존되는 가면극 등속을 두고서 하는 얘기가 아니다.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과 호흡하면서 자생적으로 살아 움직여온 연희, 예컨대 굿놀이[무극]를 두고서
Ⅰ. 개요
굿판의 변화와 무가 연구의 방향 설정에 대해 살펴보면,
첫째, 마을굿의 쇠퇴와 함께 개인굿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것은 한국의 공동체 사회가 흔들리고 있는 사회 전반의 현상과도 맞물리는 것으로, 두 가지 양상으로 정리된다. 하나는 현재 남아 있는 마을굿에서 무당보다도 마을 사람
Ⅰ. 개요
신앙이란 인간이 신앙의 근거인 ‘하느님의 의’를 선물로 받고, 하느님의 구원사건인 ‘하느님의 은혜’ 그 자체를 자신에게 실현시키는 인간의 태도를 말한다. 무엇보다도, 신앙은 유대교의 입장에서 조건으로 되어있던 ‘일’(ργα, 율법수행)들을 대신하는 ‘하느님의 의’를 받아들이
Ⅰ. 서론
무속이 한반도에 언제부터 존재했는가를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무속의 발생원인을 심리적인 면에서 분석한다면 샤머니즘적 요소는 고대 원시 사회에서부터 존재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인생의 역경과 재앙에서 회피하고 복을 추구하는 인간의 심리상, 무속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