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호모사케르의 신체
이제 아감벤은 주권자의 신체와 호모사케르의 신체를 연결시킨다. 그는 칸토로비츠에게 주권자가 죽을 때 옆에 뉘어 놓는, 시신의 분신인 밀랍인형을 언급하여 ‘왕의 두 신체’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아감벤은 이 밀랍인형의 존재가 ‘결코 죽지 않는’왕의 위엄의 영속성과
Ⅰ. 칸트의 생애
독일의 철학자. 동(東)프로이센의 수도 쾨니히스베르크 출생. 프랑스 혁명과 같은 시대의 사람으로 그 이전의 서유럽 근세 철학의 전통을 집대성하고, 그 이후의 발전에 새로운 기초를 확립하였다. 그 영향은 여러 가지 형태로 오늘날까지 미치고 있으며, 근세 철학 사상 가장 중요
2) 해체주의
해체는 중심의 해체이며 구조의 해체이고 이성의 해체-이에 대해서 탈중심, 탈구조, 탈이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이다. 소쉬르의 기호학적 체계는 자의적일 수는 있지만 특정한 규칙성 또한 갖고 있다. 예를 들면 다른 기호들과의 차이성에 의해서 한 기호의 기의와 기표는 확정된다. 그
자신이 비록 기생 신분이기는 하나, 그 평소의 뜻은 기생신분을 탈피하여 하나의 자존적 인격으로서 일부종사하는 인물로 그려지는 인물이다. 기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그 기생 신분을 부정하고서 보다 인간다운 삶을 희구하며 인간으로서의 정당한 요구와 권리를 실현하려는 문제적 개인으
공간적 측면, 즉 죽어있는 공간적 궤적의 이동만을 보며, 거기서도 다시 운동하는 물체를 추상해내 자기동일성을 유지하는 하나의 ‘사물’(= 운동하는 물체)이 죽은 공간의 궤적을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진짜 실재하는 것은 운동의 공간적 궤적이 아니라 운동(= 흐름) 그 자체이며, 운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