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이 유난히 높게 느껴지는 따뜻한 토요일 오후, 공주 역사의 현장 공산성으로의 답사를 위해 분망한 준비를 했다. 마침 매년 10월에 공주시(홀수년도)와 부여시(짝수년도)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백제문화제’가 공주에서 열리고 있어 오랜만의 답사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한
Ⅰ. 낙안읍성
낙안읍성은 대개의 성곽이 산이나 해안에 축조되었는데 반해, 들 가운데 축조된 야성으로 외탁과 내탁 의 양면이 석축으로 쌓여 있는 협축으로 이루어졌다는 큰 특징이 있다. 이곳 낙안 평야지에 있는 읍성으로서 연대를 살펴보면 조선 태조 6년(1397년) 왜구가 침입하자 이 고장 출신 양
예로부터 금강은 비단처럼 아름답다 하여 [錦江-비단강]이라 하였다. 금강은 한강과 낙동강에 이어 남한에서 세번째로 큰 강이다. 전북 장수 신무산 계곡에서 발원한 금강의 물줄기는 북서방향으로 흐르다가 신탄진에서 갑천과 합류하고, 다시 부강에서 미호천과 합류하여 물줄기의 방향을 서남방으로
2. 답사 목적
찬란하면서도 독특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던 백제문화... 하지만 그동안 그 문화적 가치는 국민들의 의식속에서 그 빛된 영광의 시대의 빛을 잃으며 소외되어 왔다. 그럼으로써 전통 역사문화 관광 자원으로서 큰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관광객을 끌어 들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
1. 머리말
공주시는 충청남도의 동부 중앙에 위치한 시이며, 작은 분지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남쪽에 주미산(舟尾山), 동쪽에 봉화대와 공산성, 서쪽에 일락산, 봉황산 및 정지산(艇止山)이 있다. 그리고 제민천이 남쪽의 주미산에서 발원하여 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면서 시가를 동서로 양분하고 금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