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영역과 사적 영역은 그 둘이 명확히 구분되는 것도 아니며, 모순관계도 아니다. 정부의 정책, 국가의 통제, 보이지 않는 손의 억압 등 공적영역이 사적 영역을 확장하면서 무엇이 ‘공적’인 것인지, 그리고 두 영역은 상호 배타적으로 구분되는 것인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가능하다.
다만 이 글에
공적영역'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이와 같이 민주주의에서 공적영역은 중요한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 공적영역의 중요성은 비단 파머가 논의의 주 대상으로 언급하고 있는 미국 사회에서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도 공적영역에 관한 논의가
구성원들의 참여와 수용을 통해 특정 공간을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로 보는 것을 넘어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맥락으로 이해함으로써 미술의 상품화에 저항하고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힌 세계를 비판한다.
나아가 새로운 합의를 세워내는 과정으로서 예술 행위의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는 것
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프로이트 자신이 토템과 터부에서 시도했던 정신분석학과 인류학의 접목은 언어학을 만나면서 역사학, 철학으로 넓어졌다. 각각의 개인들이 품고 있는 무의식의 원형이 어떤 형태로 사회로 반영되게 되는지. 개인과 사회, 사적 영역과 공적영역이라는 형태로 분리되
공적영역을 논의할 경우에도 활용될 수 있다. 공적영역이든 사적영역이든 모든 디지털정보는 인터넷이 지닌 본질인 연결성, 개방성, 집합성, 협동성, 경쟁 등의 요인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고 이러한 요소들에 공적영역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추가하여 디지털정보를 바라보면 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