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감(sensus communis, common sense)으로서 이해할 수 있다. 박상환, 『철학, 문화콘텐츠를 말하다』, 도서출판 상, 2011, 83쪽.
공통감에 대한 칸트(Immanuel Kant)의 주장에 의하면, 우리는 어떠한 대상의 미적 감수성에 대해 판단할 때, 개인의 주관적 원리에만 따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면서, 보편적
공통감’이라는 능력을 전제로 한다. 공통감이란 명쾌하고 분명한 개념없이도 본능적으로 올바른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
칸트에 의하면 이 공통감이란 인식 자체의 전달 가능성의 필요조건이며, 또한 회의론을 제외한 모든 철학적 탐구에 있어 전제되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본
[가] 칸트는 감정을 통해 자신의 판단에 대한 보편적인 전달과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수 있는 소통 능력을 가정하는데, 이를 ‘공통감’이라고 한다. 아렌트는 이러한 공통감을 불편부당성(impartiality) ― 어떤 사태나 사건에 대해 자신의 이해관계를 결부시키지 않고 공정하게 바라보는 개방적 태도 ―을
공통감’이라는 개념의 존재를 중심으로 하여 개인들의 주관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동시에 개인들의 ‘소통’과 ‘반성’을 통해 가능한 보편성을 찾아가는 열린 형식으로서의 보편성이다. 이러한 칸트의 미학적 사유에서 한나 아렌트는 정치적 판단에 있어서도 억압적이거나 강제적인 합의 방식이
공통감. 개별적인 주체의 욕망들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것들을 걷어냈을 때는 사람들끼리 서로 통할수 있는 어떤 공통감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미의 보편적인 만족감이 가능하다
* 목적없는 합목적성 : 모든 형태는 목적이 있다. 개구리의 물갈퀴는 잘 헤엄치기 위해서이고, 민들레의 씨앗은 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