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합리적으로 과학 이론을 선택한다는 ‘과학의 합리성’마저도 설자리를 잃게 된다. 과학자들은 자기 이론에 근거해 자기 이론을 옹호하고 있는 셈이기 때문이다.
2. 실제 과학사는 전통적 과학관을 지지하는가?
토마스 쿤(T. Kuhn)을 필두로 한 과학철학자들은 실제의 과학사를 바탕으로
과학혁명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천문학과 물리학에 있어서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그리고 뉴턴 등이 이룩해낸 과학적 발견들은 우주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들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을 뿐만 아니라 생각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 데카르트,베이컨 등의 철학세계로 표현되는 새로운 개념들
과학에 대한 낙관주의는 물론이고 위에서 열거한 표준적인 과학관은 심각하게 흔들리게 되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이성과 과학적 지식의 본성과 그 가치에 대한 우리의 기존의 사고를 고쳐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 토마스 쿤과 가스통 바슐라르의 과학철학은 과학의 본성에 대한 기존의 견해를 수정
1. 개관
과학교육의 측면에서 과학사와 과학철학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존재해왔다. 과학사란 과학을 역사적 현상을 취급하여 그것의 형성 및 변천, 전개과정을 역사적으로 이해하려는 학문 분야로 정의할 수 있다. 즉, 과학사란 과학이 발달되어 온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이자 자료이다. 과학사의
과학의 궁극적 목적은 이론의 정립과 규명에 있다. 과학적 방법에 대한 대표적인 견해는 논리적 실증주의, 논리적 경험주의, 반증주의, 과학혁명론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과학적인 접근에 기초가 되는 과학철학은 과학지식이 무엇인지, 과학지식은 어떤 과정을 통해 생성되는지, 과학의 법칙과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