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처럼 거의 백과사전식으로 그로테스크 어원과 그 변천사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또한 그로테스크를 문체와 모티브의 복합체로 보아 문학의 장르에 국한시켜서 고찰하지 않고, 미술, 그래픽, 조형예술, 건축 및 음악의 영역까지 포함시켜 총체적으로 고찰하여 그로테스크 개념을 정립시켰다.)
희화화하다.
희화의 어원을 살펴보면 원래는 이 개념이 문학적 서술 보다는 시각적인 표현 즉 미술에 훨씬 더 적합한 개념이었다. 말하자면 일반적인 예술의 영역에서 발전된 것이다.
캐리커쳐(Caricature)는 ‘과장된 것, 왜곡된 것’ 등의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 ‘caricatura’에서 나온 말이다. 대개 조
패러디인가, 표절인가를 놓고 논란이 일어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기존에 ‘패러디’와 ‘표절’에 대한 정의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 양자 사이를 구분하는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현상들은 사회 구성원들 간에 ‘패러디’의 개념에 대한 일관성 있는 인식이 이루어지지 않
서 론
우리가 지금까지 다루어온 표현기법들 중 풍자와 해학 그리고 반어와 역설 등의 관계는 처음 두 개념을 떠올릴 때 그 둘의 공통적인 속성만을 떠올리게 됨으로써 그 둘을 구별하는 것이 상당히 모호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두 개념들을 당연히 함께 논의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패러디가 도달한 결말이 혼성모방이라고 했다. 혼성모방은 어떤 원칙이나 개념 없이 과거의 모든 스타일을 자기 입맛에 맞게 짜 맞추기도 하고 끼워 넣기도 한다. 그러나 여기에서의 과거라는 시간은 아무런 의미를 갖지 못하는 시간이다. 거대한 역사적인 줄기 속에서의 어느 한 시점인 과거를 말하는